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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왜요 폭격!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언어가 막 트이고 나서 말을 시작하는 아이들이 공통으로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바로 '왜요?'입니다. 쉴 틈이 없는 아이의 질문 폭격💬 때문에 많이 골치 아프셨을 텐데요.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왜요라고 물어보는 이유와 엄빠들이 질문에 어떤 식으로 대답해야 하는지를 공부해 보도록 할게요👩‍🏫.


질문은 성장의 순간질문하며 성장하는 아이들


보통 아이들이 질문하는 건 엄빠들이 느끼기엔 너무나 당연한 것들일 거예요. 하지만 아이들 입장에선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그전에는 그냥 엄빠들이 하라는 대로 했다가 점점 내가 하는 행동이나 내 주변을 둘러싼 규칙, 눈에는 보이지 않는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나 섭리 현상🌌에 대해 궁금해하고 이해를 하고 싶어하기 시작해요. 세상🌏의 이치를 배우고 시야를 넓혀가는 과정이라서 '왜요?'라고 질문하는 이 순간엔 엄빠들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해요. 조금은 힘들더라도 아이의 성장을 위해 열심히 반응해 주시길 바라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생각보다 난이도 있는 질문들!


질문에 반응해야 한다고 앞서 말씀드렸지만, 사실 모든 질문에 대답해 준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죠. 설거지🧽를 하고 있을 때 아이들이 계속 물어볼 때마다 중간중간에 계속 검색🔍을 할 수 없는 노릇이고, 쉼 없는 질문에 막힘없이 대답하기도 무척 어려워요.  또한 아이들이 평소에 생각지도 못한 것들을 물어볼 때가 많기도 하고요. 이렇게 어려운 아이들의 질문, 엄빠들은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질문에 대처하는 4가지 방법

이걸 배우면 나도 왜요대처자격 1급


🌱 정확한 팩트로 설명해야 한다는 압박감은 내려두기

'밤은 왜 깜깜해요?' 하는 질문에 '햇님☀️이 너무 피곤해서 이제 코 자러 가는 거야.' 하고 대답하셔도 좋아요. 꼭 매 순간 구글 검색을 한 다음에 정확한 팩트🕵‍♂만을 전달해 줘야 하는 건 아니에요. 압박감을 버려두면 오히려 아이가 원하는 정도의 답을 줄 수 있을 거예요.

🌱 잘 모르겠을 땐 모른다고 하기

모든 사람이 다 윤동주 시인처럼 시적인 표현을 할 수는 없겠죠. 또 그 순간 순발력이 발휘 안 될 수도 있고요. 엄빠들이 잘 모르겠을 땐 모른다고 솔직하게 대답하셔도 괜찮아요🙆‍♂️. 잘 모르겠거나 아님 엄빠들이 바쁠 때는 '잠깐 기다려 봐 엄마가 좀 고민해 보고 알려줄게.' 혹은 '그건 우리 같이 알아볼까? 아빠도 그거 궁금했었는데.' 하고 넘어가도 좋아요. 시간이 있다면 아이와 함께 네이버 주니어 등에 들어가서 찾아보고, 쉽게 설명해 주면 베스트👍️!

🌱 평상시에 아이와 대화 많이 해보기

우리 아이와 평소에 이런저런 대화를 많이 해보세요. 같이 그림책📖이나, 만화 등을 보며 이야기하다 보면 아이가 관심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도 있고💡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단어, 언어적인 습관, 표현하는 수준, 인지적인 수준 등을 무의식중에 깨달을 수 있을 거예요. 그러면 아이가 질문을 했을 때도 수준에 맞는 대답을 해줄 수 있게 되겠죠?

🌱 어떤 질문을 하더라도 아이를 존중하고 인정해 주기

질문이 너무 당연한 걸 수도 있고 반대로 말이 안 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제일 중요한 것은 질문을 하는 우리 아이의 모습을 존중🤝해 줘야 한다는 거예요. 아이는 질문을 통해 배워나가요. 스스로 질문하다가 가장 믿는 엄빠들께 도움을 청하는 건데, '원래 그런 거야.'라며 무시해 버린다면 아이의 마음도 상하고 아이의 창의력과 사고력, 지능 발달을 막게🚫 된답니다. 항상 중요한 건 아이 질문에 얼마나 정확한 대답을 하는지보다 우리 아이가 질문했을 때 부모가 어떤 태도로 받아들이느냐임을 새겨봐요.


오늘은 아이들이 '왜요?'라고 질문하는 이유와 질문에 대답하는 방법을 알아봤어요. 아이가 질문을 했다면 '우리 아이가 이만큼 성장했구나. 그리고 또 성장하고 싶어 하는구나.' 하고 생각해 주세요🥰. 그러한 마음으로 본다면 우리 아이의 사소한 질문도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답해 주실 수 있을 거예요. 질문하며 커나가는 우리 아이! 어제보다 오늘 더, 오늘보다 내일 더 성장🌳해 있을 테니 엄빠 모두 놀라지 마세요!


출처: 우리동네 어린이병원